김종민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민경훈과 지식 대결을 펼친다.
오늘(12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문제아들과 뜻밖의 두뇌대결을 위해 옥탑방에 출격한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항상 남들과는 다른 엉뚱한 생각으로 연예계 대표 바보와 천재 사이의 캐릭터를 구축한 김종민이 ‘옥탑방 문제아들’을 통해 간헐적 천재로 거듭난 민경훈과 맞대결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옥탑방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으로 이뤄진 상식 문제아들이 퇴근을 위해 상식 문제를 풀어나가는 내용을 담은 본격 퇴근전쟁 퀴즈쇼로, 5명의 문제아들과 특별 게스트까지 6인의 뇌를 맞댄 ‘집단 지성의 힘’으로 기상천외한 오답과 그 뒤에 짜릿한 정답과 신기한 상식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옥탑방 문제아들’에 찰떡인 게스트 김종민의 등장하자 문제아들은 “지식보따리를 보내 달랬다니 웃음보따리를 보냈어!”라며 반발했고 그는 마치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오프닝부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민은 문제아들 중 1위를 다툴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정형돈’과 ‘민경훈’을 뽑았는데 특히 “꽃미남이었던 시절이 있고, 문제를 풀 때 접근방식이 범상치 않은 점이 닮았다. 나랑 민경훈은 평행이론”이라며 민경훈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그리고 김용만, 송은이, 김숙을 본인의 밑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지나간 세월에 많이 까먹었을 것 같아”라며 해맑게 고백해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하지만 김종민의 예상과 다르게 첫 번째 문제를 먼저 맞히면서 앞서 나가는 민천재 ‘민경훈’, 이에 김종민도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감탄하지만 불안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는데...
민경훈이 연속으로 문제를 맞히며 두각을 드러내자 김종민은 급격히 초조해진 반응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민경훈의 활약에 자극받은 그는 ‘반드시 한 문제라도 맞히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마지막 문제까지 열의를 불태웠다는 후문. 과연 김종민은 기세 좋게 앞서나가는 ‘옥탑방의 간헐적 천재’ 민경훈을 이기고 원조 예능 천재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