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이 12일 열린 ‘2018 대구고용증진대상’ 시상식에서 중소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고용 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11개 기업(기관) 및 개인을 고용증진대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 벤처기업 부문은 쓰리에이치, 기관·단체 부문은 수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동공업은 국내 최초 경운기 제작을 시작으로 트랙터·콤바인 등을 만드는 국내 1위 농기계 제조업체다. 최근 앙골라와 농기계 1억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한 기업성장 및 고용창출에 나서고 있다. 고용규모는 지난 2016년 830명에서 올 10월 현재 868명으로 늘었다.
쓰리에이치는 지압침대 등 가정용 의료기기 제조 기업으로, 지난 2014년 창업 이후 지속적으로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올 10월 현재 77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특히 청·장년, 여성 인력의 전원 정규직 전환으로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등 일자리 안정에 노력하고 있다.
수성대 산학협력단은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을 통해 기업 매출증대와 고용창출을 이끈 것은 물론 구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능력개발 훈련사업를 진행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일자리 문제는 기업과 고용 관련 기관·단체, 중앙·지방 정부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풀어가야 한다”며 “일자리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