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미국 내 일자리 2만개 만든다"...애플 10억弗 들여 캠퍼스 신설

애플이 미국에서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10억달러(약 1조1,250억원)를 투자해 텍사스주 노스오스틴에 캠퍼스를 신설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100억달러(약 11조2,500억원)를 들여 데이터센터도 여러 곳에 신설할 계획이다.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노스오스틴 캠퍼스 건립 계획과 함께 향후 3년간 시애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 컬버시티 등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짓고 피츠버그·뉴욕·콜로라도주 볼더에서 정보기술(IT)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 주자로 뛸 때부터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는 애플에 국내 투자를 늘리라고 압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애플 경쟁업체인 아마존도 지난달 수개월간의 탐색 끝에 제2본사 입지로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와 버지니아주 크리스탈시티를 최종 낙점했다.

이현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