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신문은 2016년 10월1일자 2면에 “철도노조, 성과연봉제 해도 임금 손실 ‘0’…‘파업은 민노총 지원용’”이라는 제목으로 ①한국철도공사의 성과연봉제는 호봉승급분을 보장하는 등 무늬만 성과연봉제이며 현장직의 경우 호봉제를 연봉제로 바꾸더라도 매년 호봉승급분에 해당하는 기본급 1.4% 인상을 보장하는 등 기본급 등에는 영향이 없어 임금손실이 없고 ②전국철도노동조합이 성과연봉제 퇴출을 주장하며 파업을 지속한 이유는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①한국철도공사가 도입한 성과연봉제는 호봉승급분을 보장하지 않으며 저평가자의 경우 기본연봉이 호봉제에서의 호봉승급분 미만으로 인상되거나 동결될 수 있어 호봉제에 비해 임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②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이유는 한국철도공사가 동의 없이 도입한 성과연봉제에 반대하고 한국철도공사에 성실한 단체교섭을 촉구하기 위해서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