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이 유럽의 주요 소비자 매거진으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
프리미엄 청소기 ‘파워건(유럽명 파워스틱 프로)’은 영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연맹지 ‘위치’의 무선 청소기 부문 성능 평가에서 1위에 오르며 ‘베스트 바이’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카펫·마루 등 다양한 재질의 바닥에서 우수한 청소 성능을 선보였고 머리카락 흡입과 소음 수준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위치는 “우리의 어려운 테스트에서 거의 완벽함을 보여줬으며 특별히 흠잡을 데가 없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2018년형 파워건의 청소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대비 브러시의 헤드와 파이프 연결부 높이를 약 30% 낮춰 가구 아래 청소 시 브러시가 바닥에 더욱 밀착되도록 구조를 보강한 게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레인지 인덕션(NZ6000K)과 빌트인 오븐(NV7000N)도 독일의 제품 평가 전문 매체인 ‘ETM’의 성능 평가에서 1위(Test Winner)로 선정됐다. 전기레인지 인덕션 제품은 기능·사용성·안전성·가공·소음 등 전체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총점 94.7(100점 만점)과 함께 최고 등급인 ‘매우 좋음(SEHR GUT)’을 받았다. ETM은 △손가락 터치만으로 화력을 조절할 수 있는 직관적이고 정교한 제어 방식 △4개의 코일을 탑재한 ‘플렉스존 플렉스’의 균일한 온도 분포 등의 기능을 호평했다. 빌트인 오븐 ‘듀얼 쿡 플렉스’ 역시 총점 93.4로 ‘매주 좋음’ 등급을 받았다. 특히 최적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구현된 베이킹 성능은 평가 모델 중 최고점을 획득했다.
삼성 ‘퀵드라이브’ 세탁기도 프랑스 전자제품 평가 매거진 ‘레뉘메리크’로부터 ‘최고의 세탁기상’을 수상했다. 이 매체는 퀵드라이브의 편리한 사용성과 헹굼 성능, 소음 등에서 만점을 매기며 최고 점수인 별 5개를 부여했다. 앞서 퀵드라이브는 11월에도 영국 ‘트러스티드 리뷰’로부터 ‘올해의 대형가전’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상무는 “차별화된 기능은 물론 소비자들이 겪는 작은 불편 사항까지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