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기도지역본부는 지난 11일 야간작업을 하던 중 숨진 김씨를 기리는 분향소를 수원역 남측광장에 설치, 오는 21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분향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같은 기간 하청노동자의 열악한 처우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에는 산하 기관들과 시민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하는 집중추모제도 열린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3시 20분께 태안군 원북면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 9·10호기 석탄운송설비에서 하청업체 근로자인 김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