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동학대의 예방과 신고 장려를 위한 광고캠페인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이는 광고대행사 넥스트 라운드의 재능기부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진행한 앰비언트 광고이다.
핸드드라이어 열에 반응하는 특수잉크로 제작된 포스터는 열이 가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제발 말려주세요” 라는 문구만 보이다 열이 가해지면 학대를 받고 있는 학대아동의 얼굴과 함께 “아동학대를 말려주세요” 라는 문구가 나타나게 되는 방식이다.
해당 광고를 제작한 넥스트라운드의 관계자는 “지난해 중앙아동보호 전문기관이 확인한 아동학대 발생건수는 2만 2천여건이다. 아동학대는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광고가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광고를 본 SNS 이용자들은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소름 돋는 아이디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본 광고물은 어린이대공원 및 서울숲공원, 서울 지하철역 등에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