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현대건설 내년 정부 경제정책 수혜 예상, 목표주가 6만 6,000원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001200)은 18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정부가 17일 발표한 경제정책방향 관련 수혜를 예상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부는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민간투자 조기착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조7,000억원이 투자될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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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모든 공공시설을 민자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대상을 확대한 것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민자투자가 가능한 사업은 도로, 철도 등 53종으로 한정돼 있지만 2019년 민간투자법 개정을 통해 사업대상을 ‘포괄주의’로 전환하기로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민자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비용편익 분석 기관 다원화도 추진된다”며 “현재는 공공 투자 관리센터(PIMAC)가 모든 민간제안 사업을 평가하고 있지만, 일정규모 이하는 기타 전문기관에 이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현대건설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진단이다. 그는 “국내 중심의 매출 증가 뿐만 아니라 해외 실적 증가도 기대된다”며 “사우디, 쿠웨이트, 이라크 등 저수익을 탈피한 해외 프로젝트의 매출인식이 본격화되는 2019년은 실적증가가 나타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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