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한기성 부산시 교통혁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부산, 울산, 경남의 광역교통을 책임지는 부서장이 실무를 담당한다. 각 지역의 연구원과 대학교수들도 참여한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미음-가락 광역도로 건설 △부산~울산 광역BRT 건설 △광역교통위원회 파견규모, 조직 논의 등 12건의 현안과제를 다룬다. 특히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에 대한 부울경 3개 시도의 공동 대응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광역교통실무협의회를 부울경의 공무원과 연구원, 학계가 공동으로 지역에 산적한 광역교통문제 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협치 거버넌스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국회는 대도시권 광역교통문제를 다룰 행정위원회로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두고 위원장은 정무직 상임위원장으로 하며, 그 부속으로 고위 ‘가’급의 교통본부장, 고위 ‘나’급의 기획조정관, 광역교통정책국, 광역교통운영국 등 전체 3개국으로 구성될 대광법을 통과시켰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국토교통부의 관련 공무원 15명, 수도권 광역교통본부인력 48명, 기타 지자체 충원인력 47명 정도로 전체 3개국 9개과 108명으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3월까지 조직과 인력을 확보할 계획으로 2019년 첫해 관련예산은 4,485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