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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최진혁, 충격‘뒤통수 엔딩’안겼던 진짜 속내는?

SBS ‘황후의 품격’ 최진혁이 시시각각 달라지는 ‘극세사 눈빛 열연’을 선보인, 긴박한 ‘황실경호원 소집’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5.4%, 전국 시청률 14%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하면서 수목 야(夜) 동시간대 전체 드라마 시청률 1위 왕좌에 당당하게 우뚝 섰다. 특히 황실 안의 천인공노할 비리에 대해 알게 된 태황태후 조씨(박원숙)가 이를 바로잡고자 황실감사원에 고발서를 보내겠다고 한 당일, 심장에 비녀가 꽂힌 채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긴박감을 드높였다.

/사진=sbs/사진=sbs



더욱이 지난 14회 방송분 엔딩에서는 황후 오써니(장나라)가 힘들 때마다 묵묵히 버팀목이 돼줬던 천우빈(최진혁)이 황제 이혁(신성록)의 신뢰를 얻고자 오써니를 불륜관계로 몰고 간데 이어, 절벽으로 밀어 버리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던 터. 하지만 천우빈이 미리 변선생(김명수)에게 언지를 줘 오써니를 살려내는가 하면, 다시 황실로 돌아온 오써니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모습으로 앞으로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던 바 있다.


이와 관련 오는 19일(수) 방송분에서는 최진혁이 한밤중 갑작스러운 황실경호원 소집을 받고 긴장감에 휩싸인 모습이 담긴다. 극중 다른 경호원과 함께 대열을 맞춰 서 있던 천우빈이 의중이 드러나지 않는 무표정으로 일관하면서도, 문득문득 재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시선을 움직이는 장면. 어둠이 짙게 내린 밤, 천우빈을 비롯해 황실경호원이 총출동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어떤 연유로 천우빈이 불안한 기색을 내비친 것일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최진혁의 ‘긴박한 황실경호원 소집 현장’ 장면은 충청남도 부여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 장면에서는 최진혁이 말 한마디 없이, 오직 동공의 움직임, 눈빛으로만 천우빈의 복잡한 심정을 드러내야 했던 상태. 추운 날씨 속에서도 최진혁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리허설에서부터 감정선을 확실하게 다잡은 채로 연기에 임했다. 뿐만 아니라 최진혁은 충격을 받은 듯 심각한 눈빛부터 찰나의 순간 고심하는 눈빛, 이어 카리스마를 담은 눈빛까지 다양한 감정을 초 단위 ‘극세사 눈빛’으로 표현해냈다. 탄탄한 내공에서 나온 감정의 완급 조절로 열연을 터트려내는 최진혁의 강렬한 연기가 현장을 몰입시켰다.

제작진 측은 “최진혁은 복수를 위해 칼을 갈면서, 원수나 다름없는 황제의 신뢰를 얻고자 고군분투하는, 롤러코스터 감정선을 지닌 나왕식/천우빈을 빈틈없는 연기로 소화하고 있다”며 “다른 배우가 하는 천우빈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최고의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최진혁이 그려낼 천우빈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 17, 18회 분은 오는 19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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