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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한파에 하락 출발…2,060대로 후퇴

미국의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두고 긴장감이 국내 증시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코스피가 18일 2,060대로 하락 출발했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DC의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에서 지난 9월26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 중 입을 다문 모습./AFP연합뉴스미국의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두고 긴장감이 국내 증시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코스피가 18일 2,060대로 하락 출발했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DC의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에서 지난 9월26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 중 입을 다문 모습./AFP연합뉴스



코스피가 18일 하락세로 출발해 2,060대로 후퇴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1포인트(0.30%) 내린 2,064.7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70포인트(0.66%) 내린 2,057.39에서 출발해 2,06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2.08%), 나스닥 지수(-2.27%) 등 주요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이어지고, 최근 중국과 유럽 등 잇따른 경제지표 둔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증시가 경기 둔화 이슈로 부진하다”며 “한국의 수출 둔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증시에도 부담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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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9억원, 34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72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89%), SK하이닉스(-0.96%), 셀트리온(-0.93%) 등이 하락하고 현대차(0.86%), 삼성바이오로직스(0.54%) 등은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2포인트(0.67%) 내린 657.48을 가리켰다. 지수는 7.76포인트(1.17%) 내린 654.14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8억원, 6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0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레온헬스케어(-0.42%), 신라젠(-1.46%), CJ ENM(-1.13%) 등 대부분 하락했다. /윤서영 인턴기자 beatriz@sedaily.com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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