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성범죄 경력자 131명 '버젓이 체육관 등 교육시설, 병원에서 일해' 퇴출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성범죄 경력자 1백여 명이 교육 시설과 병원 등에서 일하던 것으로 드러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여성가족부는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학교와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병원 등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305만 곳을 대상으로 성범죄 경력자 취업 여부를 점검한 결과, 132개 기관에서 모두 131명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특히, 적발된 기관은 체육시설이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교육시설, 게임시설, 경비시설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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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는 이들 가운데 성범죄 경력이 있는 종사자 71명을 해임하고, 성범죄 경력 운영자에 대해서는 운영자 변경 또는 기관 폐쇄 등의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 결과는 ‘성범죄자 알림이’ 홈페이지에 3개월 이상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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