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권익위, 청렴도 결과 발표...서울대·경북대·부산대, 청렴도 '최하등급'

전국 국공립대 청렴도는 지속 상승

공공의료기관 청렴도는 하락세




서울대·부산대·경북대·광주교대·전북대 등이 국공립대학 중에서 청렴도가 최하등급인 것으로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7개 국공립대학과 46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 청렴도 측정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측정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공립대학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68점으로 2017년(6.53점) 대비 1.15점 상승하면서 최근 4년간 향상됐다.


한국전통문화대가 최상위인 1등급으로 조사된 반면, 경북대, 광주과학기술원, 부산대, 서울대, 울산과학기술원, 전북대, 광주교대 등 7개 대학은 최하위인 5등급으로 측정됐다.



반면 공공의료기관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51점으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8.12점 대비 낮은 답보상태를 보였다.

기관별로는 삼척의료원과 포항의료원이 1등급인 반면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은 5등급으로 나왔다.

국민권익위 임윤주 부패방지국장은 “지난 5일 발표된 공공기관 청렴도 결과와 더불어 이번 국?공립대학의 청렴도 점수가 크게 향상된 점은 의미가 크다”라며 “다만, 공공의료기관의 청렴도 점수가 소폭 하락한 것에 대해서는 청렴도 측정 하위기관을 부패방지 시책평가 및 청렴컨설팅 기관에 포함하고, 분석결과를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에 제공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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