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릉 펜션 사고' 대성고 적막감만... 분향소 대성중에 설치

강릉 펜션 사고로 사상한 1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던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 전경./연합뉴스강릉 펜션 사고로 사상한 1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던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 전경./연합뉴스



강원 강릉 펜션 사고로 숨진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3명의 분향소가 설치됐다.

20일 서울시교육청, 은평구청 등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대성고 옆 대성중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이날 오후 2시께부터 분향을 받을 예정이다.


분향소에는 대성중·고교 학생·학부모, 교직원, 숨진 학생들의 가까운 친구 등만 조문이 허용된다. 취재진이나 외부인의 출입은 통제된다.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싶다는 유족들의 뜻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강릉 펜션사고로 임시 휴업을 하고 있는 대성고등학교 인근에는 적막감만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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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8일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고등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보일러 배기가스 유출로 학생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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