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서 '대상'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8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속가능 교통이란 교통의 안전도 향상,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교통혼잡비용 절감 등 교통부문의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속성들이 조화를 이뤄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며 발전하는 것이다.


이 평가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201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인구 10만 명 이상 75개 도시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대중교통의 경쟁력 향상, 교통 혼잡비용 절감 등 교통부문의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속성들의 현황과 정책수준을 종합해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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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대중교통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시책 추진, 친환경교통수단 보급 노력, 승용차 요일제 등 승용차 수요관리를 위한 노력, 사망자 줄이기 대책 추진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수상으로 승용차수요관리 시책과 대중교통 혁신시책이 보다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부산시는 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7기를 맞아 ‘차량·속도’ 중심이었던 교통을 ‘사람·안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로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교통도시 부산을 만들어 2021년까지 대중교통수송분담률 50%를 달성해 낼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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