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스위스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업체 룩소프트는 ‘CES 2019’에서 웹0S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커넥티드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룩소프트는 CES 부스에서 LG전자의 웹OS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인포테인먼트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을 시연한다는 계획이다.
룩소프트 측은 “LG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토대로 웹OS를 자율주행 자동차에 접목한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초기에는 인포테인먼트·내비게이션과 같은 자동차 내 디지털 콕핏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와 룩소프트는 차세대 자동차 외에도 로봇·스마트홈 등으로 서로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방 전략에 따라 웹OS를 외부에 적극적으로 공개하겠다는 의사를 앞서 밝힌 바 있다”며 “룩소프트와의 협력 덕분에 웹 OS 적용 영역을 자동차 분야 등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