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개방 두달' 서울식물원, 방문객 100만 초읽기

오늘부터 윈터가든 운영도

서울식물원이 문을 연 지 두 달 만에 방문객 100만명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울식물원은 지난 10월 11일 임시 개방 후 이달 16일까지 총 97만명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식물원은 내년 5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임시 개방 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된다.


연말 기간인 24일부터 ‘윈터가든’이 운영돼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온실 안에는 7m 높이의 대형 트리와 오렌지·자몽을 활용한 시트러스트리가 전시된다. 식물문화센터 1층 프로젝트홀에는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손수 만든 대형 크리스마스 리스 포토존과 소원을 이뤄주는 자작나무 위시트리를 전시 중이다.

관련기사



겨울철 야외 관광객 감소를 겨냥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온실 입구부터 호수원, 열린숲 등 식물원 곳곳에 ‘빛 정원’을 조성했다. 온실 입구에 12m 높이의 대형 빛 트리를 전시하고 호수원에는 빛 터널도 조성했다.

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보타닉홀에서 울아티스틱 오케스트라의 ‘슬리퍼 음악회’가 열린다. 슬리퍼 음악회는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슬리퍼를 신고 나와 들을 수 있을 만큼 쉬운 해설과 편안한 분위기로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명명됐다. 영화 ‘겨울왕국’의 OST인 ‘렛 잇 고’를 비롯 ‘넬라판타지아’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변재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