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인천과 필리핀 클라크를 오가는 노선에 매일 여객기를 띄운다. 필리핀 마닐라 북부에 자리한 클라크는 골프 여행객이 많고 학생 및 학부모에게는 어학연수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클라크 노선 신규 취항식을 열고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 매일 오후10시25분 인천을 떠나 다음날 오전1시35분 클라크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클라크에서는 오전3시5분 출발해 오전7시35분 인천에 내린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클라크 취항으로 올해 취항지를 6개 더 늘렸다”며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 42개 도시와 67개 공항에 여객기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