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내년부터 삽교호 수계에도 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삽교호 수계는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천안시 동남구 지역 전체와 서북구 지역 7개가 포함된 천안A, 곡교A 등 2개 단위유역 지점에서 관리 대상 물질에 대한 이행평가를 매년 실시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삽교호는 천안, 아산, 당진 등 4개 시·군과 180㎢ 농지에 용수 공급을 위해 지난 1979년 조성됐지만 수질이 5~6등급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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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A의 목표 수질은 리터당 5.5mg, 곡교A의 목표 수질은 리터당 7.4mg이다. 오염물질 삭감 계획으로 천안천 통합집중형 사업, 신방통정·청수·백석지구 초기우수처리시설 설치, 천안하수처리장 신·증설 사업 등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