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화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는 MS 외 유일하게 오피스 S/W 전제품군을 보유한 업체”라며 “지난 6월 아마존에 AWS (Amazon Web Service) 웹오피스를 공급하는 등 클라우드 업체들의 선호도가 점차 M/S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 외에도 한컴의 AI 음성인식 서비스, 자동 통번역 등의 신규 기술 상용화 제품에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산청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과거 5년 평균 PER 23.3배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다”며 “클라우드 및 AI 시장 진출에 따른 가시적 성과 확인, 2019년 상반기 산청의 기업공개 추진으로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내다봤다. 또 “클라우드를 비롯한 해외시장 또는 국내 개인 시장으로의 매출처 다변화가 필요하고, 산청과 S/W 사업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다”며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면 낮아진 밸류에이션이 고착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