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운정에서 일산과 서울 삼성동을 거쳐 동탄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80㎞ 구간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착공식이 이달 27일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노선 경유 주요 지자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사업시행자 대표, 일반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국내에선 최초로 시도되는 지하 40m 이하 대심도의 도심 고속전철(최고 시속 180㎞)로, 노선 직선화를 통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혁신적 철도 교통수단이다.
총 사업비 2조 9017억원이 투입되는 A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 간 80㎞ 구간으로, 정거장 10개소를 짓는 사업이다. 삼성~동탄 간 37.3㎞ 구간은 수도권고속철도와 연계, 지난해 3월부터 재정으로 건설하고 있다.
한편 착공 후에는 용지보상과 함께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한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