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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의 방' 윤지온, 짧은 한마디에도 연애고수 매력으로 공감대 자극




신인 배우 윤지온이 연애 고수(?)다운 면모로 시청자들의 무한 공감을 얻고 있다.

매주 화요일 밤 방송되는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어제(11일) 방송에서는 윤지온(재현 역)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다. 모태 애교가 넘쳐나는 사랑둥이 면모로 여심은 물론 남심까지 홀린데 이어 어제(25일) 방송에서는 남녀사이에 관한 명언까지 남기며 공감대를 자극한 것.

극 중 재현(윤지온 분)은 사무실에서 일을 처리하는 민석(김재영 분)을 졸졸 따라다니며 ‘서민석 바라기’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획득하는가 하면 그의 앞에서 은주(류혜영 분)와 약속을 잡겠다며 천연덕스럽게 너스레까지 떨었다. 장난기로 가득한 윤지온의 눈빛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또 이날 민석, 은주, 은주의 절친 유진(김보미 분)과 함께 캠핑을 떠난 재현은 명불허전의 사교성을 제대로 발휘, 순식간에 유진과 친해져 찰떡궁합의 입담을 뽐내 민석과 은주를 당황케 만들었다. “누난 어쩜 고기까지 잘 구워요?”라는 말에 은주가 대답하자 “아니, 누나 말고 유진 누나”라며 장난을 치고 자신과 유진을 핑크빛 분위기로 몰아가려고 하자 “저흰 아니에요”라며 논리정연하게 선을 그은 것.



뿐만 아니라 세상에 질질 끌지 말아야 될 것으로 슬리퍼와 남녀사이를 꼽으며 “두 가지는 끌면 끌수록 닳고 해져서 손해 보는 건 자기”라고 무한 엄지척을 부르는 명언을 남겨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얻었다. 이는 알 듯 말 듯 묘한 썸을 타고 있는 은주, 민석의 마음까지 콕 콕 찔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어 기타를 연주하고 감미로운 노래까지 부른 장면은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그런 가운데 윤지온은 극 중 재현에 어울리는 통통 튀는 리듬감을 얹은 목소리와 톤으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으며 상대 배우와 대사를 주거니 받거니 자연스레 호흡하며 더욱 몰입도를 배가, 앞으로의 연기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새어나오게 만드는 심쿵 연하남 윤지온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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