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의 자유입출금통장인 ‘SBI사이다보통예금’이 저축은행의 대표 보통예금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6년 11월 출시한 SBI사이다보통예금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가입고객 5만1,000명, 평균잔액 72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높은 금리와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1.9%지만 일정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최대 2.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계좌에 매월 건당 50만원 이상 입금하면 0.2%포인트, 스마트뱅킹(APP)으로 이체거래 및 예적금에 가입한 경우 각각 0.1%포인트, 체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0.1~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체크카드 사용액 기준으로 30만원 이상 연 0.2%포인트, 70만원 이상 연 0.3%포인트, 100만원 이상 연 0.4%포인트, 150만원 이상 연 0.5%포인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보통예금 상품들이 주로 500만~1,000만원 한도에 우대이율이 적용되는 반면 SBI사이다보통예금은 2,000만원까지 우대이율이 적용돼 단기성 목돈을 예치하는 통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직전 달에 건당 50만원 이상의 입금실적만 있어도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폰뱅킹 등 전자금융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전국 은행자동화기기의 출금·입금·타행이체수수료와 납부자 자동이체 수수료 역시 횟수 제한 없이 면제된다. SBI저축은행 전국 20개 지점과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 보니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SBI사이다보통예금의 가입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 연령층에서 골고루 가입하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