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21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전했다.
아베 총리는 다음 달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앞서 모스크바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신문은 양국이 1956년 이뤄진 ‘일·소 공동선언’에 기초해 평화조약 체결을 가속화할 수 있을 지가 초점이 된다고 전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외무장관을 협상 책임자로 삼고 평화조약 협상의 진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