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이전하는 미생물 균주는 작물의 생육 촉진과 병에 대한 억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퇴비장에서 사용 시 암모니아 냄새를 현저히 경감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농기원은 앞서 지난 2017년부터 다기능성 미생물 균주를 개발하기 위해 전국의 유기농 작물 재배 토양과 유기농으로 사육한 염소, 토끼 등의 분변 시료를 채취, 유용 미생물 탐색 및 연구를 추진해 다기능성 미생물 균주를 발견해 특허출원을 마쳤다.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은 홍석일 우림바이오 대표는 “이전한 균주를 이용하여 친환경 농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미생물제를 개발하고 싶다”면서 “가장 먼저 퇴비장의 냄새를 억제하는데 이 미생물 균주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친환경 농업에서 유용 미생물 균주는 활용성이 아주 높다”면서 “친환경 농업현장에서 많이 활용되고, 또 퇴비장에서의 고질적인 냄새 문제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