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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매니저' 유시종, 추가 폭로 나오자 결국 퇴사.. 누리꾼들 "부메랑되어 돌아온다 착하게 살자"

MBC 제공MBC 제공



제대 후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예능에 복귀한 광희의 매니저 유시종씨가 결국 ‘일진설’을 인정하고 퇴사를 결정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광희는 지난 22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와 함께 출연하며 예능 복귀를 알렸다. 그와 매니저는 닮은꼴 케미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를 낳았다.

그러나 다음날인 23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진짜 너무 소름돋는다 황광희 매니저 유시종’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자신이 광희 매니저와 의정부중학교 동창이며,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2005~2006년 당시에 지나가다가 레슬링 기술을 당해 귓불이 찢어지기도 했고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뒷통수 때리고 지나갔다. 가해자나 제3자한텐 고작 몇 번일 뿐인 게 나한텐 학창시절과 평생을 따라다니는 기억으로 남는다”라고 피해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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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나 24일 또 한명의 제보자가 등장해 “광희 매니저 일진 맞다. 피해를 호소한 친구를 비방하는 글을 보고 나서게 됐다”고 추가폭로했다.

결국 광희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유시종은 회사에 금일부로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회사와 충분이 협의한 결과 퇴사를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시종 또한 소속사를 통해 “어린시절 모습을 이제라도 깊이 반성하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이 사과하는 마음이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어린시절 본인에게 상처를 입은 분들을 직접 만나 사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착하게 살자”, “요즘 청소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남한테 피해 주고 살지말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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