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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크론병',치질 증상으로 오인하기 쉬워 이것만 체크하자!

만성 ‘크론병’,치질 증상으로 오인하기 쉬워 이것만 체크하자만성 ‘크론병’,치질 증상으로 오인하기 쉬워 이것만 체크하자



크론병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전미라가 남편 윤종신의 크론병에 대해 털어놓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가 출연해 남편 윤종신이 희귀병 크론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전미라는 윤종신이 크론병을 털어놓으며 “죽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울면서 이야기 했다. 나도 안쓰러우니깐 펑펑 울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종신이 과거 방송에서 원래 술과 담배를 하면 안되는 사람인데 그 동안 병을 모른 채 계속 술과 담배를 하다가 결국 소장이 너무 좁아져서 60cm 잘라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EBS ‘명의’에서는 최근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크론병’에 대해 다뤘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에 이르는 소화관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또한 대장 말단부, 소장 등에도 잘 발생한다.

발병 원인에 대해선 식습관의 서구화와 유전적 요인, 면역, 흡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흡연 역시 크론병의 발생을 촉진하고 증상을 악화한다고 전해진다.

크론병의 주요 증상은 복통과 설사 혈변, 발열, 체중 감소, 항문 통증 등이 있다. 이 중 항문 통증은 치질 증상으로 오인하기 쉬워 치료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항문 질환으로 꾸준히 치료하는 데도 염증이 나아지지 않거나 설사와 복통이 4주 이상 지속될 때도 대장 내시경을 받아 질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최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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