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부행장 6명을 포함해 30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하는 세대교체와 함께 현장중심 영업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EB하나은행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 고객과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중앙영업그룹을 2개의 영업그룹으로 분리 운영한다. 기관사업본부는 기관사업단으로 격상했다.
고령화와 글로벌화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웰리빙그룹에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로 구성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하고 IB사업단에 해외 인프라 및 부동산 투자와 프로젝트금융 등을 담당하는 ‘글로벌IB금융부’를 만들었다.
아울러 유연한 조직구현을 위해 현재 미래금융그룹에서 운영 중인 셀조직을 기관·연금·신탁·외환사업 등에도 확대 적용한다. 셀조직이란 기존 부서 단위와 달리 프로젝트별로 꾸려 대응하는 형태다. 이 외에 내부통제혁신단도 신설해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부행장은 총 10명으로 늘었다. 소비자브랜드그룹의 안영근 전무는 중앙영업1그룹 부행장, ICT그룹/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의 권길주 전무는 이노베이션&ICT그룹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 부행장, 경영지원그룹의 강성묵 전무는 영업지원그룹 부행장, 중앙영업그룹의 이호성 전무는 영남영업그룹 부행장, 영남영업그룹의 정춘식 전무는 개인영업그룹 부행장, 기업사업본부의 김인석 전무는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더불어 전무 7명, 본부장 17명의 새 얼굴을 발탁했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이승열 하나은행 전무를 그룹재무총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