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순(57)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경기도의 첫 여성 부지사로 내정됐다.
경기도는 고위직 공무원의 여성 비율을 늘리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약속에 따라 이 청장을 행정2부지사로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신임 부지사는 경기도 공직 사상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여성 최초’ 기록을 세운 입지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고려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에 입사해 4년간 직장생활을 한 뒤 기술고시에 합격해 지난 1989년 경기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