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한파가 이어져 매우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이 -17∼-1도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철원 -17도, 대관령 -16도, 수원 -9도, 대전 -10도, 전주 -8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1도 등으로 예보됐다.
농축수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 기온은 0∼8도 정도로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으나, 다음 날인 내년 1월1일에는 다시 강한 바람을 동반한 한파가 불어닥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맑은 날씨로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 미세먼지도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해가 지는 시각은 서울이 오후 5시23분, 인천 5시25분, 강릉 5시15분, 서산 5시28분, 포항 5시18분, 군산 5시29분, 울산 5시19분, 목포 오후 5시33분, 해남 오후 5시33분 등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돼 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해상에는 당분간 먼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할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동해안에는 너울성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1.0∼2.5m로 예상된다. 먼 바다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 0.5∼2.5m, 남해가 0.5∼2.0m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