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기해년 새해를 맞아 첫 공식 일정을, 시민들과 함께 하는 남산 해돋이 산행으로 시작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늘 아침 청와대 비서실장 등 주요 참모진, 의인으로 선정된 시민 6명과 남산에 올랐다고 밝혔다.
산행은 아침 7시쯤 남산 국립극장을 출발해 1시간 15분가량 이어졌으며 “문 대통령은 산행 중 벤치에 앉아 의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팔각정에서 해맞이를 했다”고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은 전했다.
산행에 함께 한 의인들은 지난 5월 서울 봉천동 원룸 화재 현장에서 대학생을 구조한 박재홍씨를 비롯해, 유동운, 박종훈, 안상균, 민세은, 황현희씨 등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