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규제에 지각 분양...새해 첫 달 3만가구 쏟아져

부동산 대책·청약제도 개정 영향

서울 592가구,·경기선 1.7만가구




황금 돼지의 해인 2019년 첫 달 무려 3만 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38개 단지에서 3만 3,86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새해 첫 달은 분양시장 비수기지만,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과 청약제도 개정 등의 영향으로 상당수 단지의 분양이 연기되면서 올해는 연초부터 분양 소식이 쏟아지게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4개 단지 592가구, 경기도 18개 단지 1만 7,616가구, 인천 4개 단지 5,265가구, 5대 광역시 7개 단지 4,845가구, 지방 중소도시 5개 단지 5,550가구다.


우선 대우건설은 마수걸이 분양 단지로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를 1월 초 분양한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신봉도시개발사업구역C-6블럭에 짓는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는 아파트 363가구, 오피스텔 84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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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1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 3동 419-30번지 일원에 ‘비산2 푸르지오 래미안(가칭)’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 37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1,199가구 중 661가구가 일반분양이다. 포스코건설도 경기 남양주 진접지역에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2019년 첫 번째 더샵 브랜드 단지가 될 전망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의 1,153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에서는 우미건설과 삼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바로 앞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오는 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반도건설이 광주 남구 월산동 363-1번지 일원에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889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62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이주원기자 jwoonmail@sedaily.com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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