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재해 예방과 생태하천 복원, 소하천 정비 사업 등 9개 지구에 올해 1,03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들 사업을 통해 물 생태계를 복원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조곡천과 금천, 모전천 3개 지구 21㎞ 구간에 499억원을 투입해 퇴적토 준설과 호안정비 등으로 하천 기능을 회복시켜 재해 예방과 하천환경을 개선한다. 또 소하천 정비사업은 농암면 궁기천, 산양면 황사천, 마성면 솔골천, 문경읍 관음천 등 5개 지구 10.2㎞ 구간에 365억원을 투자해 친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문경=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