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인호 고리원자력본부장, 2일 취임식…공식 업무 시작

안전한 원전 운영을 최우선, 지역 상생과 소통 강조

성공적인 ‘고리1호기 해체’ 통해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변화와 성장 주도

이인호 신임 고리원자력본부장이 2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본부 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본부장(오른쪽)이 취임식을 마친 뒤 직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이인호 신임 고리원자력본부장이 2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본부 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본부장(오른쪽)이 취임식을 마친 뒤 직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고리원자력본부 전 직원이 ‘원마인드, 원팀, 원보이스’(One-Mind, One-Team, One-Voice)로 똘똘 뭉치고 혁신적 마인드와 적극적 업무 자세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때 입니다.”

이인호 신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장이 2일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이 본부장은 취임식에서 △안전 최우선 발전소 운영 △투명한 정보 공개와 소통 △지역과의 상생 등에 무게를 두고 변화와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본부장은 올해 고리1호기 해체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향후 고리본부가 미래 원전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고리본부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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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이 본부장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노력하면 성공을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정신으로 하나가 되는 고리본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5년 한국전력에 입사해 발전처 발전총괄팀장, 한울원자력본부 제2발전소 안전팀장, 감사실장, 한빛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새울원자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5년에는 국무총리상인 제12회 한국원자력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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