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돌아온 펠로시…美하원의장 재선출

8년 만에 美권력서열 3위 자리 복귀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 강해질 듯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3일(현지시간) 개원한 새 의회의 하원의장에 선출됐다. 펠로시 의장은 2007~2011년 미 역사상 여성 최초의 하원의장을 역임한 데 이어 8년 만에 미국 권력서열 3위 자리에 다시 오르게 됐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펠로시 의원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제116대 연방의회 개원식에서 동료 하원의원들의 호명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해 하원의장으로 선출됐다. 펠로시 신임 의장이 220표,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의원이 192표를 각각 얻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1987년 진보색채가 강한 캘리포니아주 8선거구(샌프란시스코)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본격적으로 정계에 진출했으며 2002년 민주당 원내대표를 거쳐 2007년 하원의장에 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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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년 임기의 이번 의회에서 내년 11월 대선 승리를 목표로 ‘러시아 스캔들’, 멕시코 국경장벽 등 이민정책, 건강보험정책 등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면승부를 펼칠 것으로 워싱턴 정가는 관측하고 있다./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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