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밑줄 칠 곳이 없었다”고 일침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겸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오직 한 곳이 있다면 기존정책의 변화가 없다는 말뿐이었다”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날 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는 나라의 모든 언론이 톱으로 다뤘고 거의 뉴스 시간 전체를 할애해 보도하며 뒷 얘기까지 무성했지만, 문 대통령의 신년사는 뉴스에서 찾아보기가 힘들었고 저 뉴스 뒷편에 한 줄 잠깐 지나치는 정도였다”고 꼬집어 말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변하고 기술이 변해 4차산업혁명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는데 정부의 기본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다는 점은 대단히 안타깝다”며 “지금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선 내수경제, 국내경제가 튼튼하게 뒷받침을 해줘야 하는데 정부는 혁신을 말하며 국민경제의 기초를 흔들고 있는 것이다. 경제정책의 구조조정을 위한 바탕을 튼튼히 해야하는데 민생을 흔들어 경제 전체가 위기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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