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1일 1숙소 1리뷰’ 정책을 강화해 숙소 이용후기 신뢰를 한층 업그레이드한다고 4일 밝혔다.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용자가 특정한 숙소 한 곳에 리뷰를 반복적으로 올리는 작업을 제한해, 허위 리뷰를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어때는 숙박 상품 이용자가 숙소 한 곳에 대해 하루 사이 하나의 리뷰만 작성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하나의 숙소에 대해 반복적으로 긍정 혹은 부정적으로 허위 평가해 리뷰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하나의 숙소를 여러 번 이용한 실제 소비자의 경우에는, 체크인 후 14일 내 각 예약 건에 대한 리뷰를 작성할 수 있다. 이는 최근 리뷰 조작 업체가 나서 허위 리뷰를 반복적으로 작성, 실제 사용자가 올린 이용후기를 밀어낸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여기어때는 실시간 리뷰 모니터링 담당 인원을 확대해 ‘체크인 후 예약 취소 건’ 리뷰도 강도 높게 점검한다. 여기어때는 현재 체크인 시간 이후 리뷰를 작성하도록 지원하는데, ‘노쇼(no-show)’ 고객이나 늦게 취소한 고객도 리뷰를 작성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여기어때는 취소된 예약에 대한 리뷰를 30일 간 블라인드하는 ‘자동화 기능’ 도입도 검토 중이다.
양질의 사용자 후기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적인 리뷰 정책도 다음달 중 내놓는다. 처음 남긴 리뷰를 뒤늦게 다른 내용으로 고치지 못하도록 하며, 앱 사용자가 제휴점이 남긴 리뷰 답글에 대해서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마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