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웨이·바디프랜드 등 중견중소기업, CES에서 미래상 제시

막강 기술력 무장…"글로벌 겨냥 비기 꺼내든다"

코웨이, '혁신상' 수상 시루직수 정수기 등 33개 선봬

바디프랜드, '혁신상' 람보르기니와 성장 특화 '하이키' 중심

주력제품 두루 선보이는 팅크웨어…IoT기술 적용 스마트홈 코맥스까지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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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열리는 CES에서 글로벌 소비자와 만나게 될 코웨이 부스 전망도/사진제공=코웨이오는 8일부터 열리는 CES에서 글로벌 소비자와 만나게 될 코웨이 부스 전망도/사진제공=코웨이



탄탄한 기술력으로 무장한 우리 중견기업들이 오는 9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비밀 병기를 꺼내 들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착륙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시회로 이름난 ‘2019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시작으로 올 한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4번째로 참가하는 생활가전기업 코웨이는 물과 공기, 생활환경을 효과적으로 케어하는 데 방점을 찍고 ‘일상생활에 혁신적인 편리함과 행복감을 전하는 코웨이, 웰빙 필링굿(Being Well, Feeling Good)’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소비자들과 만난다.


이번 전시에서 코웨이는 ‘2019 CES 혁신상’을 받은 ‘시루직수 정수기’를 포함한 4개 제품과 함께 첨단 기술을 적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물ㆍ공기ㆍ생활환경 등을 케어하고, 편리함과 행복감을 전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전시제품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총 8개 제품군 33종의 제품으로, 참관객들이 직접 기술과 제품을 체험하고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이번 CES에서 코웨이는 ‘어떻게 하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으로 탄생한 혁신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웰빙 가전의 트렌드를 제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CES를 국내를 대표하는 웰빙 가전 기업으로서 코웨이의 존재감을 세계 시장에 각인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부터 매해 CES에 참가한 바디프랜드는 ‘2019 CES 혁신상’을 수상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중심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브레인 마사지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앞세운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손잡고 출시한 이 안마의자는 슈퍼카 특유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LED 힐링 테라피,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23가지 자동 안마 프로그램이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혁신상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또한 아동과 청소년의 성장판을 자극하는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하이키’도 특화된 기능과 깜찍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 전망이다.



바디프랜드 측은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종규 유럽법인장을 필두로 해외, 미주사업팀 등이 총출동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총 20대의 제품을 설치할 예정이며,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6대를 비롯해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하이키, 파라오S 등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을 위주로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사진제공=바디프랜드바디프랜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사진제공=바디프랜드


골프존도 스크린골프, 야구, 테니스 등의 시뮬레이터 장비와 전 세계 100개국 6만 개 골프코스 정보가 내장된 골프거리측정기 ‘골프버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골프존은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 내에 골프존 부스를 마련하고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골프존비전’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무료 시타 체험을 제공한다. 또 자회사 뉴딘콘텐츠의 스크린야구 시뮬레이터인 ‘스트라이크존’과 스크린테니스 시뮬레이터인 ‘테니스팟’을 전시한다.

올해로 CES에 8년 연속 참가하는 팅크웨어는 자동차 관련 IT 신기술을 앞세워 출전한다. 블랙박스와 아웃도어캠, 상용차 및 전장 솔루션 등 총 4가지의 주제 공간을 콘셉트로 잡고 참관객을 만나는 팅크웨어는 이번 전시를 현지 인지도를 제고해 글로벌 유통채널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력제품이라 할 수 있는 상용차 전용 차량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블랙박스는 물론, 아웃도어용 이동기구에 다는 대시캠까지 두루 선보인다.

해마다 50여종 이상의 신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정도로 기술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는 스마트홈 시큐리티 전문기업 코맥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디바이스를 중점적으로 CES에서 선보인다. 음성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기를 제어하는 것은 물론 집안의 공기질 정보부터 온도, 습도 등 거부하는 공간에 대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스마트 미러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또한 코맥스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음성명령만으로 인공지능(AI) 시장의 주된 4개 플랫폼(알렉사왓슨구글 등)과 연동되는 스마트홈 제품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는 포부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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