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를 위해 난임치료 비용을 지원한다. 성북구는 오는 31일까지 ‘난임부부 한방(韓方) 지원사업’ 대상자 여성 30명, 남성 20명 등 총 5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성북구에 거주하는 만40세 미만으로 성북구청 또는 성북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4개월간 한약·침구 치료 등을 할 수 있는 비용을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2016년 성북구한의사회와 난임부부 한방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며 “한방 난임치료는 자연임신이 가능하고 인공시술로 인한 다태아 발생을 배제할 수 있어 난임부부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