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 이순재 무려 50년 지기? “형부라고 부르는 게 맞아”, 여든 넘은 나이에도 “팔에 근육 느껴져”

배우 이순재와 손숙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7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 이순재의 인생이 그려졌으며 현재 함께 연극 무대에 서고 있는 동료 배우들이 등장했다.

이순재와 손숙은 50년지기로 손숙은 “워낙 예전부터 잘 아는 분이라서 거의 가족 같다. 선생님의 아내분이 제 고등학교 선배다. 그때부터 제가 언니라 불렀기 때문에 사실 ‘형부’라고 부르는게 맞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순재도 손숙에 대해 “무슨 일 있으면 저희 집에서 모였다”고 말하며 친분을 고백했다.



이어 손숙은 “이순재 선생님은 똑같다. 굉장히 점잖으시다. 거의 변하신 것 없고 머리만 하얗게 셌다. 오랫동안 다른 일을 안 하시고 한길로만 가셨기에 오늘날 가장 빛나는 거다. 중간에 다들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고는 했는데 이순재 오라버니는 그냥 이 일만 하셨으니까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수는 “이순재 선생님은 술 담배를 안 하신다. 그리고 여든이 넘으셨는데도 가끔씩 팔을 만지면 근육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