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네이버 증권사 인수 추진에…골든브릿지·SK증권 뜀박질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플러스를 통해 증권사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과 SK증권(001510) 주가가 급등했다. 네이버의 인수 후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9.94% 급등한 1,935원, SK증권도 2.77% 오른 668원으로 각각 마감했다. 앞서 지난 6일 서울경제신문 시그널은 네이버가 핀테크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라인플러스 측은 “증권사 인수 계획이 전혀 없다”며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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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미 바로투자증권 인수에 나섰고 네이버 역시 일본에서 라인증권을 설립하는 등 핀테크 사업 강화에 공을 들여왔다는 점에서 증권사 인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SK증권은 SK그룹에서 사모펀드 J&W파트너스로 매각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골든브릿지투자증권과 비상장사인 리딩투자증권이 더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힌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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