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모스템은 동종 제대혈에서 유래한 중간엽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줄기세포 치료제다. 이른둥이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기관지폐이형성증(BPD)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미국 임상시험은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개월 추적 관찰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국내에서도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기관지폐이형성증은 아직까지 별다른 치료제가 없어 뉴모스템의 상용화에 성공하면 상당한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뉴모스템은 앞서 보건복지부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과제에 선정돼 임상시험 비용 등을 지원받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미국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 논문과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임상 3상 시기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국내 임상 2상이 종료되면 일단 출시 후 임상 3상을 시행하는 조건부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