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8일 오후 4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駐)중국대사를 임명하는 내용을 포함한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를 발표한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후임에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각각 내정됐다.
새로운 인사는 임종석 현 비서실장이 춘추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비서실장 발표를 앞두고 전날 밤 귀국 예정이었던 노 대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격적인 중국 방문으로 귀국을 담시 연기했다가 이날 오전 베이징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사는 공항 도착 후 내정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공식 발표된 이후 기회가 있을 것이니 양해해 달라”고 전했다.
청와대가 이날 신임 비서실장 등을 발표하면서 오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는 새로 임명된 참모진이 배석할 방침이다. /이다원 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