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 종목] 호텔신라, 작년 4분기에도 호실적 전망

교보증권은 9일 호텔신라(008770)가 지난해 4·4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민선 연구원은 “매출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 480억원으로 210%의 큰 증가가 예상된다”며 “연말 특수는 없었으나 지난해 10월, 11월 중국 보부상(따이궁)의 매출이 견조해 면세 매출이 연간 26% 가량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예상 보다는 낮은 수치인데, 연말 단발성 판촉 행사 진행 영향으로 시내 면세점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수준에 머물고, 인천공항점 T1 매출 부진과 임차료 인상안 반영으로 120억원 내외 영업적자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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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중국에서 시행된 전자상거래법 영향으로 따이궁의 움직임은 위축되어 있는 상태다. 전자상거래법 관련 불확실성은 이달 매출 트렌드가 확인되는 월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점진적 중국인 단체관광객 회복은 향후 시내면세점 수익성 제고와 인천공항 영업 레버리지 기여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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