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동해남부선 고가철도 아래 방치된 유휴공간을 도심 속 명품 숲길로 조성하는 그린라인파크 사업을 완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구간은 부산진구 하마정사거리에서 원동교까지 6㎞로, 철도시설공단과 맺은 협약에 따라 2016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최근 마무리했다. 그린라인파크에는 다양한 주제의 휴게 쉼터가 조성돼 시민들에게 걷는 즐거움과 소통 공간을 제공한다. 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산책로는 물론 다양한 소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됐다. 그동안 이용할 수 없었던 온천천 폐철교가 안전진단을 거쳐 새롭게 꾸며져 시민들이 온천천을 산책하고 야간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