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의 4·4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의 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1%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다. 올해 전세계 자동차 시장 물량 증가율도 0.5%에 그칠 전망인 탓에 당분간 성장 모멘텀도 약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형SUV 팰리세이드 등 현대차의 신차 모멘텀은 양호한 편”이라며 “3월에는 신형 쏘나타, 6월에는 신규 소형 SUV 출시 등이 예고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