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금호2·3가동주민센터 내에 주민들을 위한 공유서가 ‘작은 책마루’를 조성하고 지난 11일 개관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금호2·3가동 작은책마루는 동주민센터 내 노후화된 어린이도서관의 리모델링을 원하는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조성됐다. 지역주민의 뜻이 한데 모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됐다. 어린이 도서 등 8,000여권을 비치하고 영·유아와 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원목과 곡선으로 디자인하는 리빙랩 방식을 도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금호2·3가동 작은 책마루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주민들의 투표로 선정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이라서 의미가 크다”며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