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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 압수수색’ 김성태 딸 “잠도 안 자고 공부해서 합격” vs “위에서 무조건 입사시켜라 지시”

검찰 ‘KT 압수수색’ 김성태 딸 “잠도 안 자고 공부해서 합격” vs “위에서 무조건 입사시켜라 지시”검찰 ‘KT 압수수색’ 김성태 딸 “잠도 안 자고 공부해서 합격” vs “위에서 무조건 입사시켜라 지시”



14일 서울남부지검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를 위해 성남시의 KT 본사, 서울 광화문 KT사옥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검찰은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이 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되고,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에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딸이 KT스포츠단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밤잠도 안 자고 공부해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KT 공채시험에 합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인 김모씨는 2011년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됐다가 2013년 1월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한다”며 “김씨는 정규직으로 전환되자마자 퇴사를 하고, KT스포츠단이 분사한 같은 해 4월 정규직으로 재입사했는데, 이같은 과정을 케이티스포츠단장 뿐만 아니라 같이 근무했던 동료직원들도 몰랐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당시 인사를 진행했던 KT스포츠단의 사무국장은 이같은 과정에 대해 윗선의 개입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씨를 무조건 입사시키라고 했던 것”이라며 “그래서 예정에도 없던 계약직 채용을 진행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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