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연구원은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오염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환경 가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필수 가전으로 자리해 최근 4년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 2015년부터 작년까지 제품 시장규모는 각각 2.5배, 20배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어컨, 김치냉장고와 같은 필수 가전의 가구 보급률이 80%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보급률이 각각 37%, 9% 수준에 그치고 있는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시장은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제품 포트폴리오가 제습기 중심에서 공기청정기·제습기·건조기로 다각화됨에 따라 실적 안정성이 확보되었다”며 “공기청정기는 봄·겨울, 제습기는 여름, 건조기는 상시 매출 발생으로 실적의 계절 차가 감소 중”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3,955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으로 전망했고 “올해 영업이익률은 광고선전비 감소에 따라 1.1%p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