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화제의 책] 90일만 쓰면 어느새 나도 부자

재무설계사와 20대 1억 모은 직장인이 쓴

월급쟁이를 위한 부자되기 프로젝트

■ 90일만 쓰면 부자되는 가계부

■ 이천 김혜원 지음/노북 펴냄




“난 얼마나 벌고 싶지?”

“그 돈이 언제, 왜 필요하지?”


“그 돈을 가졌을 때 기분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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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질문에 막히지 않고 대답을 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질문에 당황해 하며 눈을 위로 치켜뜬 채 무념무상의 표정을 짓기 십상이다. 깊이 생각을 해 보지 않은 채 막연히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에만 쏠려있었을 테니 말이다. “월급을 받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예스”라고 대답하는 두 사람이 있다. 재무설계 전문가인 이천 희망재무설계 대표와 20대에 1억을 모으고 결혼 후 18개월 만에 억대 수준의 대출을 갚아버린 11년차 마케터 김혜원씨다.

두 사람이 ‘90일만 쓰면 부자 되는 가계부(노북 펴냄)’를 출간했다. 연말연시 재테크에 관심을 기울이며 투자상품을 물색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두 사람은 자신의 재무상태를 진단하고 목표를 세운 다음 차분히 90일만 재무 다이어리를 써 보라고 조언한다. 책은 일반적인 가계부가 아니다. 돈의 정체를 파악하고 나에게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먼저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과거 현재를 확인한 다음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목표를 정하라는 말이다.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인드를 장착하고 하루하루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예산과 지출관리의 중요성 그리고 돈을 뛰어넘어 나만의 삶의 가치관과 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무작정 믿고 90일만 가계부를 써 보자. 어느새 바뀌어 있는 나를 발견하고 긍정의 에너지를 충만하게 채우고 부자가 되고자 노력하는 하루하루를 살아갈지 또 누가 알겠나. 올해는 모두가 부자가 되어 보자./ 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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